1. 주의력이 소비되는 순간들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힘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스트레스, 나쁜 기분, 위협 이 3가지는 따로 떼어놓기 어려울 때도 있다. 대개는 3가지가 연합해서 기능을 수행하거나 서로 힘을 합쳐 주의력 시스템을 타격한다.
1) 스트레스 : 우리의 마음은 어떤 기억이나 걱정거리에 빨려 들어가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커질수록 우리는 현재로부터 멀어진다. 또한 우리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계속 곱씹고 그 기억을 살려서 도움을 받거나 교훈을 얻기에 너무 늦었음에도 복기한다. 또한 일어나지 않은 일에도 먼저 걱정하는 습관이 있다. 이런 행동이 쌓일수록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는 더 커지고 지나친 스트레스는 주의력 저하에 이르게 된다. 주의를 통제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노출 위험이 심해진다. 하지만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다. 이 스트레스는 동기를 유발하고 긍정적 작용과 우리에게 추진력과 집중력을 준다.
2) 나쁜 기분 : 만성적인 우울감과 부정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 이 모든 것이 포함된다. 원인이 뭐든 간에 나쁜 기분은 부정적인 생각을 유발한다. 실험을 해보았다. 나쁜 기분을 유발하고 주의력과 작업기억이 요구되는 인지적 과제를 수행할 때, 점수는 떨어지고 정확도, 속도, 일관성 모두 떨어진다.
3) 위협 : 위협을 당하거나 위협당한다고 느낄 때는 당면한 과제는 집중하거나 어떤 목표 또는 계획을 추구하기가 불가능하다.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는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주의력이 자극에 의해 움직이게 되므로 위협으로 느껴지는 것은 모두 신경 쓰게 된다. 이것은 살아남기 위한 조상들이 남겨준 유전자이다. 책'역행자'에서 말했던 현대시대에서는 이점이 되지 못하는 본능, 클루지라고 할 수 있겠다.
2. 마음체력 키우는 법
신경과학자들은 본래 뇌의 배선이 거의 영구적이라고 하였다. 즉 정해진 뇌를 가지고 태어나 평생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저의 사례로서, 청소년 시절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만난 뇌손상 환자들의 사례를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손상된 뇌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것처럼 일부의 기능들을 극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고 훈련과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회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뇌를 바꿀 수 있을까? 바로 '명상'이다. 명상의 다양한 종류 중에 마음 챙김 명상이 효과적이다. 마음 챙김 명상이란 주의를 현재의 순간에 고정시켜 현재를 '편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경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3. 집중 유지하기
우리는 어느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집중해야만 한다. 하지만 위험을 걱정하는 나 자신을 걱정하는 게 바로 인간이고 우리 자신들이다. 우리는 주의력을 한 곳에 고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주의는 여기저기 거닐고 다닐 것이다. 우리는 어떤 물체를 향하고 있을 때, 그것을 해석하는 신경세포들이 뇌의 활동을 좌지우지한다. 그렇기에 특정 정보 이외의 것들은 희미해지는 것이다. 만약 스스로 이러한 기능이 없다면 항상 혼란에 빠지고 과부하에 걸릴 것이다. 우리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다른 생각일 수도 있고 강렬한 감정일 수도 있고 아님 사로 잡혀있는 어떠한 대상일 수도 있다. 또 어떠한 과제와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도리어 산만하게 만드는 원인일 수도 있다.
집중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의 방황을 알아야 하고 마음의 방황을 스스로 알아채고 개선시키어 좋은 방향을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마음의 방황은 어떤 것인가? 마음의 방황은 '몽상'과는 다르다. 몽상은 도달하지 못할 아이디어와 해결책에 도달하도록 해줄 뿐 아니라 당신의 가용 주의력을 재충전하고 기분을 돋우고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준다. 즉 주의 집중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마음의 방황은 전혀 다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으나 당신의 생각 때문에 그 원하는 바와 멀어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마음의 방황을 알아차렸다면 집중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익혀야 하는 기술은 주의력을 벗어날 때를 알아야 한다. 나의 섬광을 찾는 행우이다. 이 연습은 주의력이 표적을 향하도록 하고, 또 주의력이 벗어날 때를 알아차리고 다시 또 주의력이 표적을 향하도록 반복해나가는 것이다. 이때 나의 마음가짐은 따뜻하면서 단호하게 나아가야 한다. 책에서는 호흡을 활용하여 섬광을 찾고 집중력 훈련을 말해주는데 꼭 한번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섬광 : 세상에 널려 있는 온갖 것들 중에서 한 묶음의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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